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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 기준이 다시 올라갑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매달 받을 수 있는 생계급여 최대 기준액이 얼마나 오르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7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70%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최대 기준액은 1인 가구가 2026년 월 82만 556원에서 2027년 월 87만 5,533원으로 올라갑니다.

단순 차액으로 보면 1인 가구는 월 최대 기준액이 5만 4,977원 상승하는 것입니다.

4인 가구는 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올라 월 13만 9,247원 증가합니다.

다만 여기서 꼭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모든 기초생활수급자가 이 금액을 그대로 받거나 똑같이 5만 4,977원씩 더 받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생계급여는 가구별 소득인정액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7년 기준중위소득 6.70% 인상

보건복지부와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결정한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월 692만 9,885원입니다.

2026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월 649만 4,738원이므로 약 43만 5,147원이 높아집니다.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도 2026년 월 256만 4,238원에서 2027년 273만 6,042원으로 올라갑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단순히 통계로 발표하고 끝나는 숫자가 아닙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대상자를 정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2027년 기준중위소득이 올라가면 기존 수급자의 급여 기준액이 높아지는 효과뿐 아니라 소득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기준을 넘었던 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들어올 가능성도 생깁니다.

2027년 기초생활수급비, 1인 가구는 얼마나 오르나

가장 궁금한 생계급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27년에도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32%**입니다.

1인 가구의 생계급여 선정기준이자 최대 기준액은 다음과 같이 바뀝니다.

  • 2026년: 월 820,556원
  • 2027년: 월 875,533원
  • 차이: 월 54,977원 증가

소득인정액이 0원인 1인 가구라고 단순하게 가정하면 2027년에는 월 최대 87만 5,533원을 기준으로 생계급여가 계산됩니다.

2026년과 비교하면 한 달에 5만 4,977원, 12개월을 단순 계산하면 연간 65만 9,724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대 기준액의 차이입니다.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개인별 소득인정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인 가구는 월 최대 기준액이 약 14만원 오른다

4인 가구의 변화도 큽니다.

2026년 4인 가구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월 207만 8,316원이었습니다.

2027년에는 월 221만 7,563원으로 올라갑니다.

차액은 월 13만 9,247원입니다.

따라서 소득인정액이 0원이라고 가정한 4인 가구라면 생계급여 최대 기준액이 월 약 14만원 높아지는 셈입니다.

2027년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 자체가 올라간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모든 수급자가 87만 5,533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27년 1인 가구 생계급여가 87만 5,533원'이라고 해서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1인 가구가 모두 매달 이 금액을 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생계급여는 기본적으로 해당 가구의 생계급여 선정기준에서 소득인정액을 고려하여 실제 지급액이 결정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7년 1인 가구 생계급여 기준액을 875,533원으로 놓고 소득인정액이 월 30만원이라고 단순 가정하면,

875,533원 - 300,000원 = 575,533원

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소득인정액 계산에는 근로·사업소득뿐 아니라 재산의 소득환산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을 확인할 때는 '최대 생계급여액'과 '내 실제 지급액'을 구분해야 합니다.

기준중위소득이 오르면 새로 수급자가 될 수도 있을까?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7년 기준중위소득이 올라가면 각 급여의 선정기준 금액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027년 급여별 선정기준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계급여: 기준 중위소득 32%
  • 의료급여: 기준 중위소득 40%
  • 주거급여: 기준 중위소득 48%
  • 교육급여: 기준 중위소득 50%

예를 들어 1인 가구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2026년 월 102만 5,695원에서 2027년 월 109만 4,417원으로 올라갑니다.

1인 가구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월 123만 834원에서 131만 3,300원으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2026년에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조금 초과해 대상이 되지 못했던 가구라면 2027년에는 다시 자격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만 보고 수급 가능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선정 과정에서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 제도에서 정한 요건을 함께 확인합니다.

 


주거급여도 2027년에 달라집니다

기준중위소득 인상은 생계급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7년에는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올라가면서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도 인상됩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7년 주거급여 기준임대료는 지역과 가구원 수에 따라 2026년보다 월 1만 2,000원에서 5만원까지 인상됩니다.

따라서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면서 주거급여를 받고 있다면 생계급여 인상액만 확인하지 말고 2027년 주거급여 기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급여와 교육급여 기준도 함께 상승

2027년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보면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월 277만 1,954원, 주거급여는 월 332만 6,345원, 교육급여는 월 346만 4,943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교육급여의 교육활동지원비도 2026년보다 평균 4.7% 인상됩니다.

2027년 기준중위소득 인상은 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의료비, 주거비, 자녀 교육비 지원을 판단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줍니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는 무엇을 확인하면 될까?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우선 자신이 받고 있는 급여 종류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계급여만 받고 있는지, 의료급여나 주거급여도 함께 받고 있는지에 따라 2027년에 체감하는 변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생계급여 최대 기준액이 올랐다고 해서 자신의 실제 지급액도 정확히 같은 비율로 오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가구원 수와 소득인정액 등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정확한 수급액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롭게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고려한다면 복지로의 모의계산 서비스를 참고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2027년 1인 가구 생계급여는 얼마인가요?

2027년 1인 가구 생계급여 선정기준이자 최대 기준액은 월 87만 5,533원입니다. 2026년 82만 556원보다 월 5만 4,977원 높아집니다.

Q. 현재 1인 가구 수급자라면 무조건 5만 4,977원이 더 나오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5만 4,977원은 2026년과 2027년의 최대 기준액 차이입니다. 실제 지급액은 가구의 소득인정액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Q. 2027년 기준중위소득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이에 따른 급여별 선정기준은 2027년도 기초생활보장 급여에 적용됩니다.

Q. 2026년에 탈락했는데 2027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금액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전에 소득 기준을 조금 초과했던 가구라면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소득·재산 등 개별 가구의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기초생활수급비는 생계급여만 말하는 건가요?

일상적으로 '수급비'라고 생계급여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만 기초생활보장제도에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이 있습니다. 급여마다 지원 방식과 선정기준이 다릅니다.


마무리

2027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70%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최대 기준액은 1인 가구 월 87만 5,533원, 4인 가구 월 221만 7,563원으로 올라갑니다.

2026년과 비교하면 각각 월 5만 4,977원, 13만 9,247원 높아지는 것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모든 수급자에게 그대로 지급되는 고정 금액이 아닙니다. 실제 생계급여는 가구원 수와 소득인정액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세요.

2027년 기준중위소득이 올라가면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의 선정기준도 함께 높아지므로, 기존 수급자뿐 아니라 과거 소득 기준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했던 가구도 2027년에는 자격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